캔바(Canva)는 2013년 호주에서 시작된 그래픽 디자인 플랫폼으로, 소셜 미디어 그래픽, 프레젠테이션, 판촉물, 웹사이트 등을 쉽게 만들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합니다. 이 플랫폼은 직관적인 드래그 앤 드롭 인터페이스를 통해 디자인 과정을 단순화하고,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게 해줍니다. 한국에서도 미리캔버스 다음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온라인 디자인 플랫폼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캔바의 역사와 성장
캔바는 2013년 멜라니 퍼킨스, 클리프 오브레히트, 카메론 애덤스가 호주 퍼스에서 설립했습니다. 첫해에만 75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했으며, 2014년에는 소셜 미디어 전문가 가이 가와사키가 브랜드 홍보 담당자로 합류했습니다. 2015년에는 마케팅 자료에 초점을 맞춘 업무용 캔바을 출시했습니다. 2016~17 회계연도 동안 캔바의 수익은 A$6.8백만에서 A$23.5백만으로 증가했으며, 2017년에는 294,000명의 유료 고객을 보유하며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2018년 1월에는 시퀘이아 캐피탈, 블랙버드 벤처스, 펠리시스 벤처스로부터 A$40백만을 투자받아 회사 가치를 A$1억으로 평가받았습니다. 2019년 5월, 제너럴 캐털리스트와 본드 등으로부터 추가로 A$70백만을 투자받아 회사 가치는 A$2.5억으로 상승했습니다. 같은 해 10월, 캔바는 A$85백만의 추가 자금을 확보하고 기업용 제품을 출시했습니다. 2020년 6월, 페덱스 본사와 파트너십을 맺었으며, 2021년 9월 캔바의 가치는 A$40억으로 정점에 달했습니다. 2022년 9월에는 회사 가치가 US$26억으로 안정화되었습니다. 2023년, 캔바 공동 창립자 퍼킨스와 오브레히트는 자신들의 재산 대부분을 다양한 자선 활동에 기부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인수 및 확장
2018년 프레젠테이션 스타트업 Zeetings를 인수하며 프레젠테이션 영역으로 확장했습니다. 2019년 5월에는 독일의 무료 스톡 사진 사이트 Pixabay와 Pexels를 인수했습니다. 2021년에는 오스트리아 스타트업 Kaleido.ai와 체코 기반의 Smartmockups를 인수했습니다. 2024년 3월에는 영국의 Serif를 인수하여 Affinity 제품군을 확보했습니다. 캔바는 사용하기 쉬운 템플릿과 사진, 비디오 편집 기능을 제공하며, 교육 기관을 위한 교육용 캔바도 출시했습니다. 또한, AI 기반의 복사 도구인 매직 라이트와 어시스턴트 도구를 통해 사용자에게 맞춤형 그래픽 및 스타일 추천 기능을 제공합니다. 2024년 1월에는 OpenAI의 GPT Store에서 자체 GPT를 출시했습니다.
캔바는 간단한 디자인 도구에서 시작하여 다양한 기능과 도구를 제공하는 종합 그래픽 디자인 플랫폼으로 성장했습니다. 지속적인 기술 발전과 전략적 인수를 통해 캔바는 그래픽 디자인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와 경쟁하며 더욱 다양한 오피스 소프트웨어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캔바는 디자이너뿐만 아니라 일반 사용자에게도 편리한 도구로 자리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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